[펌] "멤리스터로부터 BELLMAC-32,그리고 UC머세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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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모총장 특별초청강연(재미과기협 실리콘 밸리지부) t.gif
재미과학기술자협회 실리콘밸리지부(KSEA-SiV·회장 신현종)는 7일 하이닉스 반도체에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멤리스터로부터 BELLMAC-32,그리고 UC머세드까지"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선 강 총장은 강연 초반을 자신의 삶의 경로와 가족관계 및 자신의 이론에 대해 언급한 후 UC버클리의 Leon Chua교수에 의해 최초로 개발된 멤리스터의 역사와 발달과정을 얘기했다.

또한 강총장은 자신의 과학적 업적과 이력에 대해 설명하고, 과학자 출신 교육자로서의 비전을 100여명의 참석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강총장은 자신의 좌우명을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라고 소개하고, “열정을 가지고 임하는 것은 더 좋은 결과를 낳는다는 것을 삶을 통해 깨닫게 됐다”고 강조했다.

강 총장은 올해로 개교 4주년을 맞은 UC머세드는 매년 학생수가 15%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중가주의 중심 대학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 5월 첫 배출된 졸업생들의 모교에 대한 자부심은 특히 남다름을 강조하면서 500여명의 졸업생들이 재단을 설립하고 캠퍼스에 야외극장을 설립하기 위한 기금을 모금, 야외극장을 만들게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강 총장은 반도체칩 설계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80년대 초반 벨연구소 연구원으로 근무할 당시 32비트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1985년부터 일리노이대 공대 전자공학과 교수로 근무하다 1995년 학과장으로 부임했으며 5년뒤 2001년 UC산타크루즈 공대 학장으로 임명됐다. 학과장 시절 공대를 크게 발전시키는 한편 각종 연구활동도 활발하게 이끌어내 주목을 받아왔으며, 2007년 한인 최초로 UC머세드 총장으로 취임, 재직중이다

이날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이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유대를 다지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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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http://www.koreadaily.com/news/read.asp?art_id=937670

한인 과학자들, 교류·협력 다짐…KSEA-SiV, UC머세드 강성모 총장 특강도[샌프란시스코 중앙일보]

 

실리콘밸리를 무대로 활동하는 한인 과학자들이 교류와 협력을 통한 상생을 약속했다.

재미과학기술자협회 실리콘밸리지부(KSEA-SiV·회장 신현종)는 7일 하이닉스 반도체에서 특별강연을 개최했다.

특강에는 UC머세드 강성모 총장이 강사로 나서 자신의 과학적 업적과 이력에 대해 설명하고, 과학자 출신 교육자로서의 비전을 100여명의 참석자들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총장은 자신의 좌우명을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라고 소개하고, “열정을 가지고 임하는 것은 더 좋은 결과를 낳는다는 것을 삶을 통해 깨닫게 됐다”고 강조했다.

강 총장은 반도체칩 설계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으로 80년대 초반 벨연구소 연구원으로 근무할 당시 32비트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바 있다.

1985년부터 일리노이대 공대 전자공학과 교수로 근무하다 1995년 학과장으로 부임했으며 5년뒤 2001년 UC산타크루즈 공대 학장으로 임명됐다.

학과장 시절 공대를 크게 발전시키는 한편 각종 연구활동도 활발하게 이끌어내 주목을 받아왔으며, 2007년 한인 최초로 UC머세드 총장으로 취임, 재직중이다.

신현종 KSEA-SiV 회장은 “강성모 총장은 KSEA-SiV 소속 회원으로, 과학 분야는 물론 교육 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는 자랑스러운 분”이라며 “앞으로 재미과학기술자들이 서로 교류하고 협력하며 강 총장과 같은 걸출한 인재들을 다수 배출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강연 후에는 참석자들이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유대를 다지는 시간도 함께 마련됐다.

한아람 기자

 

 

 

[펌] http://sf.koreatimes.com/article/558501

"UC머세드 발전 가능성 무한하다"

강성모 총장 특별 강연회 통해 밝혀
입력일자: 2009-11-08 (일)  
삶의 경험과 조언도 함께 전해.


"지난 4년전 학교를 처음 개교할 때 830명의 신입생으로 시작했으나 이제 학생수가 3000명을 넘어섰습니다"

"학생 중 80%가 재정지원 대상이고, 49%는 가족 중 처음으로 대학에 다니고 있지만 학업에 대한 열정만은 최고입니다"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SV지부(회장 신현종)초청 특별 강연을 가진 UC머세드의 강성모 총장이UC머세드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강조했다.
이날 "멤리스터로부터 BELLMAC-32,그리고 UC머세드까지"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에 나선 강 총장은 강연 초반을 자신의 삶의 경로와 가족관계 및 자신의 이론에 대해 언급한 후 UC버클리의 Leon Chua교수에 의해 최초로 개발된 멤리스터의 역사와 발달과정을 얘기했다.

강 총장은 특히 멤리스터와 멤리스터 기기에 대해 자신도 연구에 참여한 것과 박사학위 졸업논문도 멤리스터 기기에 대한 이론을 펼쳤다고 밝혔다.
강 총장은 Chua교수가 처음 멤리스트에 대한 이론을 정립한 후 30년이 흐른 지금 광범위한 부분들에 적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벨연구소 선임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기술운영체계로서의 32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의 개발을 이룬 것과 전자학 카드의 연구와 교육에 몰두했던 일리노이 주립대 교수 시절, 그리고 UC산타크루즈의 공대 학장과 UC머세드 총장이 되기까지의 인생 경로에 대한 얘기도 전했다.
그는 이어 자신이 총장을 맡고 있는 UC머세드에 대한 소개와 앞으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 총장은 올해로 개교 4주년을 맞은 UC머세드는 매년 학생수가 15%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중가주의 중심 대학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올해 5월 첫 배출된 졸업생들의 모교에 대한 자부심은 특히 남다름을 강조하면서 500여명의 졸업생들이 재단을 설립하고 캠퍼스에 야외극장을 설립하기 위한 기금을 모금, 야외극장을 만들게 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강 총장은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한인 과학기술자이자 교육자로서 화려한 경력을 쌓은 것은 물론이고 지난 2007년 한인으로서는 최초로 미국내 4년제 종합대학의 총장으로 취임한 미 주류사회에서 성공한 대표적 한인이다.

<이광희 기자>khlee@koreatimes.com

사진설명: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 실리콘밸리 지부가 초청한 특별 강연회에서 UC머세드의 무한한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는 강성모 UC머세드 총장
 
 
 
캘리포니아에는 총 10개의 대학원을 갖춘 주립대가 있다. 흔히들 U.C.라 부르는 이들의 정식 명칭은 University of California이며, 10개가 있으니 당연히 열 개의 다른 도시에 위치하고 있다. 이 중에서 한 곳의 총장이 한국에서 태어난 한국인이라면 믿을 수 있겠는가? 캘리포니아가 미국에서 가장 개방적인 곳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국계가 총장까지 오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이를 이뤄낸 인물이 있으니 그는 강성모 총장, 영문 이름으로는 Steve Kang이 되겠다.

지난 11월 7일 토요일, 산호세의 하이닉스 지사에서 그의 강연이 있었다. 재미과학기술인연맹 (Korean-American Scientists and Engineers Association, KSEA)의 실리콘밸리 지부 설립을 축하하기 위한 행사였다. 평소에 강성모 총장에 대해 어렴풋하게만 알고 있던 터에, 마침 진행해오던 프로젝트도 끝나고 해서 강연회에 다녀왔다. 강연을 듣고난 후의 전체적인 느낌은 "오기를 잘 했다"였다.

강연을 시작하기에 앞서 강성모 총장의 이력을 설명하는데 거의 10분은 걸린 것 같다. 한국에서 태어나서 대학 입학할 때쯤 미국으로 건너가 교육을 받고, UC Berkeley 전자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작은 대학의 교수로 잠시 일하다가 AT&T Bell 연구소에 들어가고, 그 곳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은 후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에서 교수 생활을 하고, UC Santa Cruz에서 공대 학장을 거친 후 현재는 UC Merced에서 총장까지 오른 그의 일생은 듣기만 해도 참 파란만장했다. 그런 대단함에도 불구하고 유머와 인간미를 잃지 않은 그의 모습은 보기만 해도 대단했다.

강한 의지

강연에서 기억이 남는 것 중의 하나는 아래의 사진이다. 이 사진은 일리노이 대학의 아직도 남아있는 그의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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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을 처음보면 이것이 도대체 무엇인가 싶을 것이다. 나와 같은 집적회로 전공자라면 사진이 무언가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겠지만, "설마 그럴리가"하는 생각이 들지 않을까 싶다. 정답은 Bell 연구소에서 강성모 총장의 지도하에 설계되었던 마이크로프로세서의 칩 도면(layout)이다. 전체 칩 도면을 보기 편하게(?) 작게 잘라 인쇄한 후, 스카치테이프로 일일히 붙여서 만든 도면이라고 한다. 도대체 왜 저런 노가다를 해야만 했을까?

그 답은 그가 설계를 지휘했던 프로세서가 당시의 설계 도구로 설계하기에는 너무 컸기 때문이라고 한다. 지금이야 저것보다 훨씬 큰 칩의 도면도 컴퓨터로 쉽게 고칠 수 있고, 서로 제대로 연결이 되었는지 등의 여부는 설계 도구가 다 알아서 확인해준다. 하지만 위의 칩이 설계된 당시에는 그 정도의 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큰 도면을 인쇄한 후 사람들이 달라붙어서 싸인펜으로 선을 그어가며 연결 여부를 확인했다고 한다. 이해가 잘 안되면 그냥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엄청난 노가다"를 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강성모 총장은 그만큼 의지가 강하고 어찌보면 집요한 면이 있는 사람이었나보다.

플래토를 경계하라

그의 인생관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플래토(plateau)"에 관한 그만의 독특한 시각이었다. 여느 과학자/공학자가 그렇듯 동적인 삶을 좋아하는 그는, 그의 삶이 너무 안정되었다고 느끼는 순간 바로 새로운 도전을 한다고 한다. 사람이 "플래토"에 들어가서 움직이지 않는 순간, 더 이상 사회에 대한 기여를 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라 했다. 그것이 바로 그가 가장 경계하는 것이고, 그의 삶이 새로운 도전으로 점철되어 온 내적인 이유라고 했다. 우스개소리겠지만, 우리 스스로가 플래토에 있다고 느끼고 다른 사람도 그렇게 생각하는 그 순간이 직장에서 짤리는 시점이라고 했다.

나 스스로도 정적인 삶보다는 동적인 삶을 추구하기는 하지만, 강성모 총장의 말을 듣고보니 이 정도는 아무 것도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삶에 정답이 정해진 것도 아니고 새로운 것만을 추구하는 것이 유일한 가치는 아니다.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과 지금 내가 하고 있는 행동이 서로 조화된다면 그것으로 된 것이겠지. 강성모 총장의 말을 듣고 내가 부끄러웠던 것은 나의 이상을 현실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그것을 느끼지 조차 못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물론, 어떤 사람에게 플래토인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오르막길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러한 "상대성"을 인정하기에 앞서 난 한번쯤은 전속력으로 달려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누군가의 롤 모델?

강성모 총장은 버클리 전자과 출신이고, 비록 졸업 자체는 집적회로 분야로 한 것이 아니었으나 그 후의 여러 연구를 통해 집적회로 분야의 거성이 되었다. 어쩌면 내가 걸어갈 수 있는 최고의 길을 실제로 걸어간 사람이 강성모 총장일지 모른다. 하지만, 난 그가 이룬 하나하나의 업적보다는 그의 도전 의식을 본받고 싶다. 지금 이 순간 내가 하고 있는 일이 나를 발전시키고 있다면 그것으로 된 것이라는 나의 소박한 가치관은 어쩌면 "플래토"를 빠져나올 수 있는 기본일지도 모르니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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